would you be in this with me. still.

Posted 2008. 11. 3. 03:43

하늘과 땅이 맞닿아 있는 곳. 어느것이 하늘인지 땅인지, 물인지 흙인지 알 수 없는 그 곳. 네 마음과 내 마음이 빛과 어둠이 되어 공존하고 있는 곳. 어느것이 네것인지 내것인지, 너인지 나인지 알수없는 그 곳. 모두의 시작과 끝.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의 중간과 우리가 살고있는 시간의 사이사이, 가능성의 무한한 반복. alpha and omega. 모든 것이 섞여있는 이 상태에, 6월의 바람, 유채꽃 가득한 들판, 남국의 흰색과 북국의 청색, 쏟아지는 한낮의 별을, 먹물같은 초저녁 하늘을, 네 영혼의 속삭임, 내 영혼의 공명, 기억을 없애주기를, 기억을 해주기를, 시간을 감아주기를.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려 하지 말아. 그건 눈이 아플 정도의 눈부심과 같이 더없는 암흑을 주니까.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아직도 내 미친짓에 동참해줄 수 있니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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