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.28.2004 AM

Posted 2008. 3. 28. 05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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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는
'심동'에 나오는 것처럼
옥상에 누워서
그리운 누군가를 생각하며
1회용 카메라로
하늘을 찍을 것이다.
날짜와 시간이 찍힌 그 사진들을
예쁘게 흰 종이에 싸서
커다란 노란 봉투에 넣어
보내 줄 것이다.
아무도 몰래,
지금도 난 널 생각해요 라고
시위할 것이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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